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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지코, 절친 도경수와 ‘5분만’ 시즌 2 꽉 채웠다

가수 지코(ZICO)가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를 만나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지코는 지난 21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5분만 : Give me a minute 시즌 2’(‘5분만 시즌2’) 1회를 공개했다. 지코는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 덕에 일찍 찾아올 수 있었다”는 말로 시즌 2의 서막을 알렸다. 그는 시즌 2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도경수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코는 도경수와 의외의 친분을 과시하며 인터뷰를 시작했고 “평상시의 도경수는 와일드한 편이다”며 친한 친구만이 알 수 있는 면모에 관해 이야기했다. 도경수는 “지코가 실제로는 애교가 많다”고 말하며 서로의 이미지가 실제 성격과는 다르다는 점도 솔직하게 인정했다. 또한 지코는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도경수의 과거 사진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끌어내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지코는 최근 다양한 형태의 하트 포즈가 있다며 도경수에게 함께 포즈를 취하기를 제안했고, 둘은 꽈배기 하트, 삼단 하트 등을 선보였다. 도경수는 볼 하트를 한 채 ‘5분만’ 시즌 2와 현재 방영 중인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 많은 사랑을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시즌 2를 맞은 ‘5분만’은 지코가 의외의 인물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만나 짧은 시간 인터뷰를 하는 자체 웹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지코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2 11:33
스포츠일반

'노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출범 3개월 만에 빨간불

'노 잼’. 지난 4월 출범한 인기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공식 e스포츠 리그인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에 대한 냉정한 평가다. 국내 1위 게임으로 등극한 배틀그라운드이기에 e스포츠에서도 기대가 컸다. 하지만 공식 리그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팬뿐 아니라 선수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정착에 비상이 걸렸다. 배틀그라운드 상반기 공식 리그 마무리 배틀그라운드는 전통 강호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제치고 PC방 인기 1위에 오른 펍지의 배틀로열 게임이다. 고립된 섬에서 무기와 탈것을 활용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는 게임 방식 때문에 e스포츠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에 게임사인 펍지는 지난 4월 공식 리그인 PKL을 시작했다. 공인 팀들이 OGN과 아프리카TV·스포티비게임즈 등 3개 게임 전문 방송·서비스사가 각각 주최하는 대회(PSS·APL·PWM)에 출전해 쌓은 '펍지 투어 포인트'로 종합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포인트 상위 팀에는 글로벌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렇게 시작한 PKL은 오는 7일 PSS 시즌2 결승전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친다. 또 포인트 상위 2개 팀에 오는 25~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8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에 한국 지역 대표로 나갈 수 있는 출전권이 주어진다. 팬은 '노 잼', 선수는 '운발', 리그사는 '불통'에 불만 폭발PKL이 3개월간의 상반기 일정을 무난히 마치는 듯했지만 들여다보면 문제투성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특히 예상과 달리 소위 '노 잼', 보는 재미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경기는 공인 팀 20개(팀당 4명) 80명이 참가해 최후까지 살아남는 생존경쟁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시작부터 20분까지 선수들의 플레이 형태가 비슷하다는 점이다.PKL 초기부터 봤다는 한 e스포츠 팬 A씨는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들이 비행기에서 낙하해 무기와 탈것을 확보하거나 숨어 있는다. 자기장이 덮쳐 오면 20~30명이 우르르 이동하다가 연이어 죽는다. 전투도 순식간에 벌어져 누가 어떻게 죽는지 알 수 없다"며 "그래서 몇 명 안 남은 후반부 5분만 보면 된다"고 말했다. 경기 중에 나오는 각종 버그나 렉(네트워크 장애) 등도 보는 재미를 반감하는 요인이다. e스포츠 업계의 관계자 B씨는 "경기 중에 영상이 끊기는 것은 다반사다. 서버 불안으로 지연돼 재경기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버그는 보는 재미뿐 아니라 선수들의 승부욕까지 떨어뜨린다. 관계자 B씨는 "선수들이 어느 틈새에 끼어 죽거나 구급약을 먹었는데도 체력이 채워지지 않아 죽는 등 자기 실력이 아니라 버그 때문에 죽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행기에서 낙하하는 지점에 따라 유불리도 크게 갈린다. 선수들 사이에서 실력이 아니라 운이 80%를 좌우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고 말했다. '운발'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은 강팀이나 스타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잘 보여 준다고 업계는 입을 모았다. 업계의 관계자 C씨는 "리그가 3개월이나 지났으면 잘하는 4강 팀이나 선수가 등장할 법한데 아직도 매 경기 승리하는 팀이 다르다"고 말했다. 팀들이 빡빡한 경기 일정과 부족한 운영비에 시달리는 것도 경기의 질 저하를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계자 B씨는 "3개 사가 각각 운영하는 대회에 무조건 나가야 한다. 경기 방식도 비슷한데 왜 대회를 3개나 운영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펍지가 공인 팀들이 자생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아직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특단의 지원책이 나오지 않으면 팀 해체나 은퇴하는 선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리그를 진행하는 3개 사도 불만이 많다. 관람성이나 경기 방식 등을 개선하려고 해도 펍지에서 받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3개 사 중의 한 관계자 D씨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시청률이 초반에 비해 많이 빠졌다. 점점 하락하는 추세"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해 봐야 하는데 펍지는 불통이다. 의견을 제시해도, 궁금한 걸 물어봐도 제대로 된 답변을 받기 어렵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PKL이 이제 막 시작한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의 관계자 E씨는 "LoL도 처음에는 재미가 없었다"며 "여러 시도 끝에 지금은 세계 최대 e스포츠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펍지는 이달 말 'PGI 2018'에서 향후 e스포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7.05 07:00
연예

[52회 백상]TV 작품상은 곧 대상 '그만큼 치열'

올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작품상은 곧 대상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하다.드라마 작품상 부문에는 '시그널' '태양의 후예' '응답하라 1988' '육룡이 나르샤' 등이 경쟁하고 있다. 지상파와 비자상파의 경계가 허물어진 것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극과 현대극, 타임슬립 등 장르도 다양하다.예능상도 치열하다. 한 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 MBC '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쏟아지는 가요 예능 속 '복면' 하나 쓴 단순한 차별화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도 쌍방 소통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킬러 콘텐츠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제52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조인스 문화사업 부문이 주관한다. JTBC·JTBC2로 생방송되며 중국 아이치이서 동시 동영상 생중계한다. 스타센추리·르노 삼성이 협찬한다. ◇ 무전치고 여섯용도 날고 올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50부 대작 '육룡이 나르샤'는 사극과 픽션을 합쳤다.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화끈한 성공스토리. 실제 역사 속 인물과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새롭게 그려낸 캐릭터도 있었다. 50회 내내 평균 시청률 10% 이상을 유지하며 인기를 유지했다. 유아인은 남자 최우수연기상, 변요한은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상큼발랄 로맨틱 코미디도 있다. 황정음의 망가진 연기가 돋보였던 '그녀는 예뻤다'는 '드라마 왕국'으로 불리는 MBC의 체면을 살렸다. 황정음은 극 초반 새빨간 얼굴에 주근깨, 동물의 털을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까지 과감히 무너졌다. 만화를 연상케 하는 명랑한 스토리와 현실과는 다른 여자들의 우정까지 2030을 타깃으로 한 로맨스물로는 지난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라는 극중 대사처럼 '태양의 후예'는 '제빵왕 김탁구' 이후 KBS 드라마국 주중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영 시청률은 38.8%. 한국은 물론 중화권 전체의 신드롬을 일으키며 꺼져가던 한류 불씨를 다시 지폈다. 송중기는 전역과 동시에 '아시아의 남자'로 거듭났고 주춤했던 송혜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시그널'은 장르물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의 숨막히는 대본과 ''성균관 스캔들' '미생'을 만든 김원석의 자로 잰 듯 정확한 연출력으로 방송 8주 내내 '시그널 앓이'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영화계에서 올해는 '시그널'로 입지를 다진 조진웅과 김혜수의 신들린 연기력까지 어우러졌다. 종영부터 지금까지 '시즌2'를 열광하는 사람들은 여전하다.'응답하라 1988'은 두 번의 성공으로 기세가 꺾일 만도 했지만 보란듯이 성공했다. 전작보다 더 가족을 비중있게 다룬 홈드라마로 감동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응답하라'의 클리셰인 남편 찾기도 있었고 그 덕분에 류준열과 박보검을 외치는 뭇 여성들의 소리만 높아갔다. 늘 그랬든 미쳐 몰랐던 배우들의 재발견도 두드러졌다. ◇ 복면쓰고 냉장고도 열고 설 파일럿으로 시작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 '복면가왕'은 모두 자리잡았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다섯명의 스타들이 나와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특기를 알린다. 간단히 뚝딱 해낼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알려준 백종원·종이접기 추억으로 타임머신을 소환한 김영만·'꿀노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하연수와 모르모트 PD·기미 작가까지 다양한 스타를 배출했다·누구인지 알지만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그 이름, '복면가왕'에서 가왕이 된 사람이다. 모두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임을 알았지만 티내지 않았다. 백청강과 업텐션 선율은 여자보다 더 여자같은 미성으로 시청자들을 패닉에 빠뜨린 인물. 매주 짜릿한 반전이 포인트다. '복면가왕' 이후 비슷한 포맷의 음악 예능이 우후죽순 생겨나지만 원조를 따라가긴 힘들어 보인다.'냉장고를 부탁해'는 포맷의 지겨움이 없는 '롱런' 예능이다. 매주 새로운 게스트들의 냉장고를 열어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숨막히도록 정돈된 션의 냉장고나 곰팡이가 펴 썩어 문드러진 음식물이 들어있는 인피니트 성규의 냉장고. 또 눈 앞에서 15분만에 뚝딱 해내는 셰프들의 마법의 요리도 볼거리다. 실력 좋은 셰프들고 프로그램 덕을 보며 CF를 찍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혔다.'공감' 키워드를 꺼내든 '동상이몽'은 뒤늦게 시청자들과 교감 중이다. 무슨 말을 해도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주는 유재석과 가정사 얘기라면 누구보다 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김구라, 귀찮은 듯 시크하지만 속 깊은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서장훈도 훌륭한 카운슬러다. 매주 나오는 다양한 사연의 일반인들과 만들어가는 공감 형성 프로그램이다.어느덧 연기를 못 하는 배우에게 '발연기한다'가 아닌 '배우학교 입학해'라고 한다. 박신양과 연기 못 하는 연예인들이 꾸민 '배우학교' 때문이다.이제는 '발연기하네'라는 말 대신 '배우학교 가야겠다'고 말한다. tvN '배우학교'는 발연기자들을 전면에 내세워 전혀 다른 포맷의 신선한 예능 프로그램이 됐다. 예능이라기 보다는 다큐에 가까운 진지한 구성이 신선함을 줬다. 예능서 보기 힘든 박신양이 선생님으로 출연 발성·액션·노래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 참 된 연기자로 발전시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5.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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